TRADE-OFF: 우리가 하지 않는 것들
*Trade-off: 모든 것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없으므로 어떤 것을 선택하는 대신 또 다른 것을 중지, 거절, 줄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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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랩에이치는 비유하자면 한 팀만 받는 작은 식당이나 바처럼, 소수의 고객에게 더 깊이 집중하는 방식을 택합니다. 그 결과, 글로벌 대기업과 혁신을 추구하는 스타트업의 리더들과 10년~20년 이상 신뢰 기반의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Helping Leaders Ask Better Questions to Make Better Decisions 리더가 더 나은 질문을 통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것이 더랩에이치의 핵심 미션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만큼, 하지 않는 일을 말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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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랩에이치는 기업의 일회성 특강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더랩에이치는 리더십/조직/위기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전문으로 합니다. 이 분야는 ‘몰라서’ 문제가 되기보다는 ‘아는 것을 실천하지 않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더랩에이치는 지식을 전하는 것보다 고객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도록 돕는 일에 보다 집중합니다. 

참석자들 사이에 심리적 안전감을 바탕으로 한 쌍방향 소통과 공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의미있는 행동 변화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안전하고 솔직한 대화가 가능한  1:1 코칭이나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4-6인에서 15명 이내의 소규모 워크샵에 집중해오고 있습니다.

2. 더랩에이치는 본인 의지가 없는 코칭은 진행하지 않습니다. 

더랩에이치가 코칭 문의를 받을 때 제일 먼저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리더 본인이 코칭을 원하나요?" 

기업이나 참여자는 코칭이나 워크숍을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 에너지를 투자하게 됩니다. 참가자 본인의 적극적인 의지가 없다면 더랩에이치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즈니스의 win-win’이 아닌 ‘lose-lose’로 흐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은 본인의 자발적 선택과 지속적 헌신이 있을 때 가능하며 코칭도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누구의 강요가 아니라 변화를 스스로 원하는 고객을 먼저 돕는  것이 더랩에이치의 최우선 순위입니다.
3. 더랩에이치는 많이 일하지 않습니다. 

더랩에이치는 일주일에 3일, 주로 화수목요일은 코칭과 워크샵 등 고객 프로젝트에 주로 할애하고 나머지 이틀은 더랩에이치의 콘텐츠 레이블인  ‘HER Report’와 더랩에이치가 운영하는 목공소에서 작업하는데 사용합니다. 이 다양한 활동은 더랩에이치의 미션인 '더 나은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모이게 되고, 더 풍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더랩에이치는 다양한 실험과 시도, 전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경험을 통해 코칭과 워크샵에 보다 깊은 인사이트를 더하려 노력하며, 좋아하는 일을 더 오래 하기 위해 조금 덜 일하려 합니다. 

4. 더랩에이치는 대면 코칭은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랩에이치는 코로나 상황(2020-2023)을 경험하면서 예전과는 다른 일하는 방식(Ways of Working)을 시도해왔습니다. 코칭은 현재 서울 뿐 아니라 전세계 다양한 도시의 고객을 대상으로 버추얼(virtual)로만 진행합니다. 워크샵은 상황에 따라 대면(face to face)과 버추얼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호 코치는 매년 3-4개월을 일본, 호주, 미국 등 해외에서 보내며 Work-And-Live-Anywhere (WALA) 실험을 지속해오며 장소와 상관없이 고객과 더욱 밀접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5. 더랩에이치는 서로의 파트너쉽과 전문성을 존중하지 않는 고객과는 일하지 않습니다. 

더랩에이치는 고객과 서로의 가치를 존중할 수 있을 때 진정한 파트너쉽(Partnership)을 만들 수 있고, 프로젝트의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객(Client)과 공중(Public), 고객과 더랩에이치, 더랩에이치와 협업하는 파트너 사이의 상생(Win-Win)은 저희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파트너쉽이란 성공을 위해 공동으로 헌신하는 관계를 뜻하며 이는 고객, 공중, 더랩에이치, 협업파트너 모두에게 해당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Win-Win은 더랩에이치에게 슬로건이 아닌 실질적인 전략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주)더랩에이치의 기업 정관 전문은 다음과 같이 시작합니다:

[주식회사 더랩에이치 기업 정관 전문 중에서]


"본 회사는 사업을 영위함에 있어 다음과 같은 가치를 중점으로 두고 고객과 사회 공중(public)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을 선언한다.

고객에게 위기 관리 컨설팅을 제공할 경우, 공중(public)이나 해당 사안에 관한 다른 이해관계자들의 이익과 상생(win-win)하는 방향으로 컨설팅을 진행하며, 이것이 고객의 단기/중장기 이익에도 부합한다는 점을 고객에게 충분히 설명하도록 한다.

공중(public)과 사회에 명백히 해가 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관련한 컨설팅은 수주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고객의 컨설팅 요청이 있다 하더라도, 해당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이 오히려 고객이나 공중(public)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회사가 판단할 경우에는, 이를 고객에게 설명하고 컨설팅을 수주하지 않도록 노력한다."